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내부에 있는 부속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의 진료기록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렌터카 정비 사업권을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의 구치소 편의 청탁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염모(51)씨 자택과 ㈜한진 임원 서모(66)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