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작 후 70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전내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도 외국인이 오후 들어 '사자'로 전환하자 코스닥도 상승 전환해 720선에 안착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제약주도 상승으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0포인트(1.71%) 상승한 725.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341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760억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출판/매체복제가 8.0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4.78%, 의료/정밀기기 4.44%, 제약 3.8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터넷 -4.44%, IT -0.80%, 종이/목재가 -0.28% 내렸다.
시가 총액 10위권 내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바이로메드가 3.4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OCI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로엔이 각각 1.59%, 1.98%, 1.10%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39%, 다음카카오 0.39%, 동서 0.12%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한 6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9개 종목이 내렸다.
아시아경제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 디에스케이와 GT&T, 엘아이지이에스스팩도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