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올해 410억원의 매출과 140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70억원, 82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61%, 7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잡코리아는 "채용포털 브랜드인 잡코리아(jobkorea.co.kr)와 함께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몬(albamon.com)을 통한 220만 건에 이르는 채용공고를 하는 등 채용광고증가가 매출신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업계 최초 매출 250억원대를 넘어섰으며, 잡보드 시장(Job boards market)에서 2위 업체와의 매출 격차를 100억원으로 벌리는 등 그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에서도 높은 점유율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랭키닷컴의 웹사이트 방문자수 분석자료에 따르면 1월 4째주 기준 '종합 구인/구직'분야에서 잡코리아는 31.5%의 분야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뒤이어 커리어(16.7%)와 인크루트(14.0%)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일평균 페이지뷰도 잡코리아가 1078만7185건으로 커리어(512만9862건), 인크루트(425만6097건) 등 2,3위권과 2배 이상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올해 ▲고객지향경영 ▲혁신 상품 기획 및 텔레세일즈(Telesales)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시스템인프라 강화를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해외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아시아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말레이지아에 잡코리아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첫 해외사업을 진출키로 했으며 해외 투자도 올해 20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30억원을 투자해 2009년에는 흑자를 실현할 목표를 세웠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 잡코리아는 정규직 브랜드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브랜드인 알바몬을 양대 축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마케팅, R&D, 세일즈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