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관리종목 지정 우려 '탈피'

입력 2007-02-15 14:27 수정 2007-02-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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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각으로 자본잠식 15%로 낮춰

지난해 3분기말 현재 자본잠식률 45%였던 더존비즈원이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자본잠식 비율을 상당폭 낮춰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45%(자본금 172억원, 자본총계 94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였던 더존비즈온은 2006년 결산 기준 14.5%(자본금 172억원, 자본총계 147억원) 자본잠식 상태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더존비즈온이 2006년말 현재 50%이상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회사측은 "지난해 6월 이뤄진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614억5700만원의 영업권이 발생, 이를 전액 비용으로 인식해 자본 잠식이 발생했었다"며 "이는 영엽활동으로 인한 손실이 아니며, 보유중인 자사주 매각을 완료해 자본잠식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더존비즈온은 직접 취득중인 자사주 61만주(1.8%)를 포함해 총 241만4695주(7.0%)를 처분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주 매각규모는 당시 종가 2735원 기준 66억원 수준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더존에스엔에스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614억원의 영업권이 발생했고, 이를 상반기에 전액 비용으로 인식하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됐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억5000만원으로 237.6%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555억2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이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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