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 논란 덩어리? 지코 '거북선' 표절 논란

입력 2015-08-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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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거북선'이 표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절에 대해 해명했다.

지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북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코는 "거북에선에서 사용했던 메인 루프와 몇몇 분들이 보내주신 한 디제이 분의 믹스 곡이 일정 파트에 나오는 악기의 탑 라인과 질감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서 간략히 해명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거북선의 탑 라인을 구성했던 오리엔탈 소스는 fox sample 사에서 나온 샘플 시디의 소리이며 제가 찍어 놓은 트랩비트 바이브에 맞게 커팅하고 피치조절을 해서 좀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코는 "앞서 언급한 Hookah라는 곡이 저와 같은 샘플 음원을 사용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거북선과는 다른 장르로 해석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이단옆차기의 샘플 시디에 관해 요약 설명한 글의 내용을 빌리자면 샘플 소스를 구입할 경우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자신의 노래에 사용했다고 해서 그 곡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쓸 수 있는 일종의 악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진 것 같은데 일찍 설명 드리는 편이 여러분들이 앞으로 그 곡을 청취하시기에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늦은 시간에 부족한 글을 적어 올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지코는 "짧게나마 논란을 일으키고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할 따름이며 늘 열렬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때론 냉정한 비판도 아끼지 않으시는 제 팬들과 리스너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지코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4’에서 눈길을 끌었던 원은 음원 미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 자메즈, 앤덥, 원이 지코가 만든 비트로 랩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거북선'에 맞춰 화려한 랩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원은 랩 연습 때부터 불안했다. 지코는 “자기가 스스로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원은 "자신감이 문제인 것 같다. 이번에는 내가 '조금 어색한데?' 이런 생각이 드니 랩에 집중을 못했다"며 자책했다.

'거북선'을 들은 타블로는 "너무 좋았다. 네 명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팔로알토는 "이번 비트에서는 벌스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결국 원은 부담감을 견디지 못해 탈락했다.

원 역시 "나도 예상을 했다. 100% 확신이 없었다. 최대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는데 보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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