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고소인 세 모자가 분리조치 됐다. 세 모자는 ‘넘버 세븐’이라는 알 수 없는 암호를 서로 주고 받으며 보는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에 이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만남 자리에서 세 모자에 대한 분리조치가 이뤄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어머니 이씨를 데리고 나갔고 경찰은 이씨와 아이들에게 각각 분리조치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같은 얘기를 듣고 난 뒤 어머니 이씨는 "내가 죽으면.."이라는 극단적인 말을 했고 아이들에게 "넘버 세븐!"이라고 외쳤다.
이 말을 듣고 이전까지 경찰에게 화를 내며 분리 조치를 거부하던 아이들은 갑자기 영어로 대화했다. 그때까지도 어머니는 '이모할머니'라 불리는 무속인 김씨에게 연락을 취하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관련 뉴스
또 경찰 동행 하에 병원으로 가면서도 고소인 명단을 찢는 등 무속인 김씨와의 연결고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어머니 이모(44) 씨를 지난 7월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