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자사의 노트북 브랜드인 센스가 월 최고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월달 총 판매 대수가 3만9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006년 3월에 세웠던 종전 기록인 3만6000대를 넘어선 것.
삼성전자 ‘센스’는 국내 노트북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1995년 브랜드 런칭 이후 국내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IT업계의 성수기는 보통 신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3월이지만 올해는 1월 달에 지난해 3월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오는 3월의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센스는 작년 12월에 총 누적판매 200만대를 넘어선 후 월 판매 기록까지 갱신해 계속되는 판매 호조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런 판매 성과는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센스 아카데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센스 아카데미’는 무려 13년 동안 이어져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IT 판촉행사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판촉행사에 사용하기 시작한 이 ‘아카데미’라는 단어는 이제 IT 업계의 판촉행사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삼성전자 센스는 오는 3월 25일까지 ‘센스 아카데미’ 행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UCC를 활용해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하면 심사와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 CGV 골드클래스 데이트권, 노트북, LCD모니터, 컬러레이저 프린터 등을 증정하는 ‘두근두근 UCC 사랑고백 이벤트’도 펼쳐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