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이석형 회장 “우리 꽃 무궁화동산 조성 지원”

입력 2015-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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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故윤병도 선생의 딸인 노부에 하세가와씨, 이석형 중앙회장, 미망인 이토 하쓰이씨(사진=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산림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사이타마현 고마진자에 위치한 무궁화동산을 찾아 故윤병도 선생의 딸 노부에 하세가와를 만나 협력 관계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2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고마진자에 위치한 무궁화동산은 재일동포였던 故윤병도 선생(2010년 작고)이 1976년부터 2002년까지 26년간 33만㎡(10만평)의 부지에 무궁화 50품종 10만 그루를 식재해 조성한 동산으로 한국에는 일본의 아름다움을 일본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석형 회장은 故윤병도 선생의 딸인 노부에 하세가와씨를 만나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조합이 앞장서 무궁화동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를 비롯한 민간단체들도 일본의 무궁화동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국민적 성원을 이끌어내 무궁화동산을 계속 지키고 가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광복 70주년과 산림녹화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벚꽃 축제를 대체할 무궁화 축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이번 일본 방문은 우리나라의 산림 현황과 유사한 일본의 삼림산업과 삼림조합의 운영, 임산물 생산, 유통등 전반적인 일본 삼림산업을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다.

이 회장은 도쿄의 다나카 임업주식회사, 삼림조합 가공공장, 휴양시설, 버섯 재배장, 특산물 판매장, 황칠나무 가로수길과 요코하마시가 운영하는 ‘메모리얼 그린’수목장등 일본내 임업 관련 시설과 산업현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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