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아이가 자본잠식 50%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비티아이는 자본금200억원, 자본총계 90억원으로 54.95%의 자본잠식상태라고 밝혔다.
비티아이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일인 3월 30일까지 자본잠식 50%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보고서 제출 다음날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자본금 50%이상 잠식을 사유로 비티아이 주권매매거래를 이날부터 정지시켰고,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 유의를 권고했다.
한편, 비티아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00억1900만원으로 68.9% 증가했다. 순손실은 27억7700만원으로 적자상태가 지속됐으나 적자폭은 전년(110억 손실)에 비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