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디폴트 임박, 3일에 채무 만기 도래

입력 2015-08-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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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

2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푸에르토리코가 3일 5800만 달러(약 680억원)의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채무의 만기는 1일까지였으나 1일이 토요일이어서 상환기한이 다음 영업일인 3일까지로 늦춰진 것이다.

CNN방송도 푸에르토리코의 디폴트 가능성이 100%에 접근하고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분석을 전하며 3일 푸에르토리코의 디폴트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가 디폴트에 빠질 경우 미국령에서 발생한 첫 디폴트 사례가 된다.

푸에르토리코 당국자들은 5800만 달러 채무를 갚지 못하더라도 디폴트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제학계에서는 이를 반박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총 채무는 720억 달러. 파디야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방송 연설에서 모라토리엄(부채상환 유예)을 호소하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 싱크탱크 신경제센터의 세르지오 막스와크는 "당국이 어떻게 위장하려 애쓰더라도 디폴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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