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37.2% 늘어난 118억5000만원을 시현했다”며 “호실적의 주된 요인은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사업부문 고수익성 거래처 수 증가 △프레시원의 종속 법인 연결 반영 및 구조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은 1분기와 유사하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이 의미 있는 것은 실질적인 거래처 수 증가에 따른 탑라인 성장과 프레시원의 효율성 강화에 따른 흑자전환이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거래처 수 증가를 보인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점을 고려하면 분기단의 이익률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기준 이익률 레벨업은 실현 가능해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