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트로트 가수로 데뷔…이대 나온 여자? NO '미대 나온 여자'

입력 2015-08-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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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엔터테인먼트)

탤런트 노현희가 세미 트로트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노현희는 3일(오늘)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트로트 데뷔 앨범 ‘미대 나온 여자’를 발표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노현희는 그간 성형수술로 인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대중들의 시선으로 마음 고생했던 지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고, 역경을 딛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노현희의 첫 세미 트로트 데뷔 앨범에는 ‘미대 나온 여자’, ‘어려요’ 두 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미대 나온 여자’는 흥겨움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학벌과 외모 중심의 사회에서 ‘미대 나온 여자’라고 자신을 포장하는 위트 있으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가사 이면 속에 역경을 견디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노현희의 마음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SG워너비, 씨야 등과의 작업, 드라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의 OST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 활약해온 한승훈과 에일리, B1A4, 마마무, AOA, 인피니트 등과 호흡을 맞춰온 배용이 작곡가로 나섰으며,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 년’ 등으로 유명한 히트 작사가 한경혜 등 국내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의기투합하여 처음으로 트로트 앨범을 만들어냈다는 점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노현희는 ‘브로드웨이 42번가(페기소여 역)’, ‘사랑은 비를 타고(유미리 역)’ 등의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14년 종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전1000곡에서는 왕중왕전과 황제전을 거치면서 쟁쟁한 가수를 꺾고 황제에 등극한 바 있다.

한편, 노현희는 데뷔곡 ‘미대 나온 여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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