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공식적인 종식을 선언됐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기초 예방 시스템부터 개개인의 보건관리까지 거시적인 부분부터 미시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국민 스스로 유행성 질병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패를 만들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개인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바로 면역력 향상이라고 답한다.
특히나 장 건강은 면역력 증강 및 해독과 직결하는 부분이다. 면역세포의 80%가 장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평상시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몸이 차거나 노폐물이 많은 경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의 균형이 깨져 면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박찬영 원장은 자신의 면역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변의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좋은 변은 ▲바나나처럼 황금색으로 2~3개의 덩어리가 돼야 하고 ▲변이 물에 떠야 하며 ▲독한 냄새가 없어야 하고 ▲잔변감이 남지 않아야 한다.
그는 “이 4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면역력이 향상되고,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대사성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100~120세까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질병으로 고생하는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건강한 무병장수의 인생을 위해서는 평상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건강에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