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호 열전] 이준호 NHN엔터 회장, 이해진 의장이 3년 후배… ‘서울대 컴공’ 맏형

입력 2015-08-03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범수 의장 등과 함께 네이버 성장시켜…한게임 1세대 남궁훈 이사장과도 오랜 친분

NHN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준호 회장은 IT업계에 유명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라인이다.

서울대 컴공 83학번인 이 회장은 IT업계에서 선배격으로 통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은 컴공 86학번으로 이 회장보다 3년 후배다. 또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도 서울대 공대 후배들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송병준 대표 역시 94학번으로 이 회장의 공대 후배다.

이 회장은 특히 이해진 의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스트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이들은 2000년 이 회장이 ‘서치솔루션’을 창업한 뒤 2007년 네이버에 인수되면서부터 한솥밥을 먹었다. 이 회장은 2013년 8월 네이버에서 분사하기 전까지 네이버에서 검색엔진을 개발하며 최고운영책임자(COO)자리까지 올랐다.

김범수 의장과도 네이버에서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며 관계를 쌓았다. 이 회장과 이해진 의장, 김범수 의장은 각각 게임사업과 검색, 메신저 분야에서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오다 현재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 관계로 얽혀 있는 상태다.

또한 이 회장은 한게임 시절부터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과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게임 1세대로 분류되는 남궁 이사장과 네이버 경영진으로 분류되는 이 회장은 분야는 달랐지만 같은 시기에 회사를 다니며 관계를 형성했다. 남궁 이사장이 2013년 게임인재단을 설립할 당시 이 회장은 흔쾌히 재단 설립을 도와주는 등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네이버에서 퇴사한 김동욱 전 플랫폼 본부장은 이전부터 ‘이준호 라인’으로 불린 측근이다. 그는 최근 네이버에서 나와 NHN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으며 간편결제 ‘페이코’ 사업본부장을 맡으며, 이 회장의 신임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열린 NHN엔터 페이코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는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00,000
    • +2.6%
    • 이더리움
    • 2,82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0.2%
    • 리플
    • 3,540
    • +4.42%
    • 솔라나
    • 198,400
    • +7.24%
    • 에이다
    • 1,104
    • +5.44%
    • 이오스
    • 739
    • -0.94%
    • 트론
    • 328
    • -1.8%
    • 스텔라루멘
    • 40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40
    • +0.14%
    • 체인링크
    • 20,360
    • +3.46%
    • 샌드박스
    • 417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