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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성폭행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심학봉 의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주 내로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회유, 협박, 합의 등을 시도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 40대 여성은 지난달 24일 심학봉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최근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