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이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더니 710선대로 밀려났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1.48%)하락한 714.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8월 주요 코스닥 기업의 실적시즌을 앞둔 불안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나홀로 개인이 매수세에 나서며 1170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621억원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업종이 4.11% 제약이 3.18% 빠졌으며 제조업이 2.33%, 음식료/담배 2.18% 금융 1.55% 하락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3.53% 상승마감했으며 운송 1.67%, 유통 0.3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0.33%, 동서 0.72%, 로엔 2.91% 상승했다. 씨젠이 9.2% 빠졋으며 메디톡스도 4.7% 하락했다. 산성앨엔에스도 7.84% 빠지며 마감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한 33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97종목이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닥에 입성에 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던 아이쓰리시스팀이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