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사인 산사캐피탈이 올들어 중앙건설에 대해 차익실현 공세에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사캐피탈은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중앙건설 보유주식이 8.34%에서 6.19%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15%(14만1750주) 장내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산사캐피탈은 앞서 지난 1월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98%(19만6330주)를 처분하기도 했다.
산사캐피탈이 그동안 제출한 ‘5%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월까지 중앙건설 보유지분을 11.32%(74만5797주)까지 끌어올렸다.
따라서 산사캐피탈의 최근 행보는 올들어 중앙건설에 대해 매도세로 전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