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필름)
배우 문숙이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 감회를 드러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문숙, 백감독, 이동휘 등이 참석했다.
문숙은 이날 “오래 간만에 돌아왔는데 후배 영화인들에게서 따뜻한 대접을 받게 돼 고마웠다. 물 밖에서 살다 물에 돌아온 고기처럼 기쁜 하루하루였다. 많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숙은 “어린 사람들의 판타지 영화긴 하지만 그 안에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도 아침에 일어나면 ‘이게 누군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철학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앞에 등장하는 만화와 같은 영화 뒤에는 따뜻한 인간애가 있지 않나 싶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1977년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이후 3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문숙은 극중 우진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20일 개봉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