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고득점으로 가는 영역별 학습 전략은?

입력 2015-08-04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중요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최근 수능 문제들은 같은 주제라도 기존과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거나 자료를 재구성하는 방식 등으로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출 문제 유형을 확실하게 익혀 둔다면 유형대비 훈련은 물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역별 학습전략을 살펴보자.

◇국어

EBS 연계 화법․작문․문법은 EBS 교재에서 다룬 내용이나 개념, 원리 등을 반드시 이해하고, 주요 소재나 각종 도표 및 그래프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며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 분야는 EBS 교재의 내용이 연계 출제되더라도 지문이 어떻게 재구성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취지나 선택지의 내용이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각 지문에서 다룬 핵심 내용이나 주요 개념, 원리, 문제에 활용된 자료를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학 영역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주요 사항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면서 갈래별 특성에 따른 핵심 사항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심층적인 내용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보충․심화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

상위권 학생들은 1등급을 받기 위해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원과 개념들을 위주로 응용문제를 다뤄 본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및 EBS 교재를 통해서 먼저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필수 유형과 비교적 쉬운 문항들에 중점을 두고 학습한다.

EBS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연계가 된다. 연계 방법은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자료‧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있다. 수학 문항의 경우 조건이나 상황을 약간만 변형해도 전혀 다른 문제로 보여 단순히 풀이 방법을 외운다거나 꼼꼼히 풀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풀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EBS 교재 연계 출제 문항 중 변형이 많이 되는 문항은 다양한 상황에서 접근하고 학습해야 실전에서 놓치지 않는다.

◇영어

어휘력과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영어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빈출 어휘를 정리해 외우고 독해를 하면서 지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어휘나 새로운 어휘는 문맥을 통해서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은 별도의 학습을 통해 문장 구조를 정확히 알고 넘어간다.

또 최근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점검한 후 집중적인 학습을 하도록 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하다면 추상적인 지문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EBS 교재 연계 방식이 지문을 활용한 문제 유형 변형이므로, 문제 자체 풀이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답을 찾은 후에는 지문의 새로운 어휘와 구문을 정리해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탐구

최근 수능은 기출된 자료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고 자료 분석 유형도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자료의 핵심 내용에 주목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답지와 관련된 정보들을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 문제 풀이에서는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으로 활용된 개념․원리들까지 정리해 두면, 개념을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쉽게 답을 고를 수가 있다. 또한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자료나 지문의 활용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특히 기출 문제나 다른 참고서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자료나 문항 유형은 연계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학탐구

최근 평가원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 단원별 출제 비율, 자료 제시의 형태 등을 전체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하여 보기 쉽게 정리해보면 기출 문제 분석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출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암기 위주의 학습보다는 문항이 어떻게 변형 또는 응용될 것인지 고민해보면서 학습하도록 하자.

EBS 교재만으로는 완벽한 수능 대비는 불가능하다. 먼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교재를 선택해 기본 학습을 마친 후에 최종 정리 단계에서 EBS 교재를 이용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7,000
    • -1.01%
    • 이더리움
    • 4,653,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2.14%
    • 리플
    • 1,944
    • -5.36%
    • 솔라나
    • 348,800
    • -2.79%
    • 에이다
    • 1,402
    • -6.66%
    • 이오스
    • 1,145
    • -2.1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4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4.56%
    • 체인링크
    • 24,670
    • -1.91%
    • 샌드박스
    • 1,121
    • +4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