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읽는 녹색드라마’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농림업의 변화와 발전상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약 300여 장의 사진을 소주제별로 나눠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농식품 유관기관ㆍ국방부, 국가기록원, 지자체,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타임슬립 형태로 시대의 흐름(1945~현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대관, 농림업의 주요 사건 및 이슈를 다룬 이정표관, 한국 농림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13인의 기록을 전시한 인물관, 농림업의 분야별 변천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변천관,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을 볼 수 있는 공모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인들 중 농림업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분들을 선정해 공적과 사진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농림업 내ㆍ외부에 널리 알리고 유족들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NS 등을 활용한 ‘농업ㆍ농촌 사진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320여 점의 작품 중 56점이 선정돼 전시된다.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불편한 주방이었지만 당시 가족들의 끼니와 따뜻한 온기를 책임졌던 부뚜막의 모습을 정감있게 표현한 ‘부뚜막의 추억’(금기열, 충북 옥천)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금상 2팀과 은상 3팀, 입상 50팀이 가족모습, 고향마을, 모내기, 풍작, 농촌체험 등 다양한 농업ㆍ농촌 사진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5일부터 온라인 누리망(www.farmgallery.kr)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전시되는 농림업 70년간의 다양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