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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개리가 과거 예능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번복한 데 대해 해명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강개리가 1인으로 출연해 500인의 시청자 MC와 토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 MC 중 한 명은 개리에게 "7년 전 대학축제에서 본인은 예능 안 하겠다며 예능 하는 가수들 꺼지라고 욕했는데 막상 지금 예능을 하고 있어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질문을 들은 개리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리는 "20대 때는 악이 있었고 반항기가 심했다. 세상 모든 것이 불만이었다"면서 "1집 앨범을 만들 때는 1년간 집에 갇혀 살았다. 남들은 쉽게 성공하는 것 같고 나만 이러고 있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막창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지금의 '런닝맨' PD가 찾아와 술 한 잔 하자고 했다"며 "서로 친해지면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거절하지 못했다. 당시 리쌍 동료 길도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할 때라 부러워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리는 "막상 예능에 뛰어들어 보니 예능하는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웃음을 만들기 위해 넘어지고 까이고 어떻게 해서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서 음악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