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6억1000만원, 영업이익 25억9000만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에는 창사 이래 분기 실적으로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78억5000만원)에 비해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직전 1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액 18.5% 영업이익 50.5%, 순이익 21%씩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회사 관계자는 "CCTV 카메라 시스템에서 HD급 이상의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인 AHD(Analog High Definition) 시리즈가 이제는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의 대세로 여겨지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AHD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실적 개선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가세한 풀HD급(1080p)의 AHD 2.0의 매출 비중이 분기별로 높아짐에 따라 올해 분기별로 매출액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넥스트칩이 재도약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