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17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 오른 1169.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8분 현재 5.25원 상승한 117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9월 금리인상지지 발언에 강달러가 연장되며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9월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강달러가 재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유가 반등과 중국증시 안정 조짐 등에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개선돼 원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미국의 7월 ADP 민간고용을 시작으로 전체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된 데 따른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제한돼 1169원에서 1170원대 초반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