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테크놀러지, 상반기 당기순이익 22억원 달성…"테스토피아 합병 효과"

입력 2015-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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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테크놀러지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 호실적 실현에 성공했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5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상반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억 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억 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억 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티테크놀러지 측은 이번 반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인 64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토피아 합병을 통한 반도체 부품 및 인터페이스 부문을 강화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매출액은 35억 48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93.2%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 4100만원, 13억 18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 시현에 성공했다.

에이티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와 지속적인 구조조정 감행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인 에이티세미콘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반영이 당기순이익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상반기 중 무상감자(자본감소) 완료로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이어서 진행된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원 참여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신고서는 7월 28일 자로 효력이 발생 했다”며 “9월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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