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한 서부이촌동 일대.(사진제공=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해제된 서부 이촌지역에 대한 도시관리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부이촌동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오는 6일부터 2주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9월중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의 주요내용은 이촌아파트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중산시범아파트, 이촌시범아파트, 미도연립)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노후주거지 정비가 시급하나 사업추진 여건이 열악한 3개의 특별계획구역(중산시범, 이촌시범·미도연립, 남측단독주택지)에 대해 향후 주민 의사에 따라 정비사업(재건축)을 통해 소형임대주택 제공시 높이, 경관 등을 고려해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법정상한용적률 범위까지 완화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는 2013년 10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돼 2001년 지구단위계획으로 환원된 이촌로 좌측 단독주택지와 2010년 12월 이촌아파트지구에서 해제돼 관리방안이 부재한 주거 단지에 대한 도시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열람공고는 6일부터 20일까지이며 2개 일간지 및 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또 주민설명회는 이달 20일 오후 6시 이촌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