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어려운 경제를 살리려면 체질개선이 중요한데 그중 최우선 과제가 노동시장 선진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청년실업률이 지난 2011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6월 기준으로 10.2%에 달하고 있다”면서 “취업이 힘들다보니까 일할 의지도 없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소위 니트족이 청년층 가운데 15.6%로 OECD 회원국중 3번째로 높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현 세대의 책무”라며 노동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그런데도 한국노총은 오는 22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계획 중이고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도 임금피크제를 반대하면서 파업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과 같이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로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미래가 없게 되고 우리나라 전체에도 미래가 없다”면서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한 노동개혁만이 청년세대의 잃어버린 꿈과 희망 되찾아 줄 수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고통을 분담하는 노력을 함께 해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