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내연남 A씨에게 살인미수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부산에서 귀가 중이던 내연녀 B씨의 가슴과 엉덩이 등 3곳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피가 묻은 옷을 입고 걸어가는 김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5년간 내연관계를 지속하다가 최근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