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전문기업인 티케이케미칼은 5일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9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0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50억400만원으로 5.97% 감소했다.
회사 측은 화학부문의 스판덱스사업에서 지속적인 호실적을 내고 있고 건설부문의 양호한 분양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티케이케미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36% 감소한 26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급격한 원재료가격변동과 건설부문 고수익사업장의 조기 분양완료로 인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공장에 대한 가동중단,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사업재편 등 수익구조 개선효과와 더불어 향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5월 향후 지속성장이 전망되는 스판덱스 분야에서 고기능성 제품 생산능력을 증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증설투자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