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포함한 4대개혁(공공·교육·금융·노동) 등 후반기 국정구상의 완수를 위한 절박함을 국민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5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20분간 진행될 담화에서 4대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한다.
특히 국가 체질개선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점을 직접 설명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절박하고도 절절한 심정을 담아 국민에게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의 필요성을 직접 호소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해 개혁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주저앉고 만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 구조 개혁의 경우 당위성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담화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담화 발표 취지인 노동 개혁 등 개혁 과제에 대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한다는 차원에서 질의·응답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배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