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방 ‘용팔이’, ‘용한 돌팔이’ 주원 베일 벗었다...잠자는 김태희 정체는?!

입력 2015-08-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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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용팔이’ 주원이 ‘괴짜 의사’의 탄생을 알렸고, 잠자는 김태희는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부상당한 조폭을 현장에서 치료하는가 하면 환자 보호자에게 대놓고 금품을 요구하는 ‘용팔이’ 태현(주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폭들을 왕진하는 태현은 외과의 레지던트 3년차다. ‘용팔이’는 ‘용한 돌팔이’의 약자다. 그는 “안 죽어. 이 악물어”라며 국소 마취도 없이 환부를 치료하는 ‘강심장’이었다. 조폭들은 “병원에 가면 죽을 수 있어도 용팔이에게 치료 받으면 죽을 일 없다”는 말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용팔이는 돈에 집착했다. 조폭들 왕진도 돈 때문이었고, VIP 환자를 살린 후 뒷돈을 요구하는 것도 돈이 필요해서였다. 알고보니 그가 돈이 필요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 투석 치료 중인 여동생과 옥탑방에 있는 어머니를 위해서였다. 그는 “조금만 기다려 내가 호강 시켜줄게”라고 엄마에게 말했고, “나 의사야. 돈 많이 벌어”라고 동생을 안심시켰다.

그러던 중 용팔이는 경찰에 의해 총상 입은 조폭 두목의 치료를 맡게 됐다. 유흥업소 테이블에서 이뤄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용팔이는 경찰에 의해 쫓기게 된다.

한편 평소 용팔이의 실력에 자존심이 상해 질투를 느끼던 이과장(정웅인)은 교통사고로 깊은 잠에 빠진 여진(김태희)을 관리하고 있다. 여진은 연인과 차를 타고 가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나쁜 꿈에서 깨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하지만 잠에서 깰 수 없다면 악몽은 계속된다”는 말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면’ 후속으로 첫 방송된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드라마다.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결혼의 여신’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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