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의 매수세로 닷새연속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4.15포인트(0.29%) 오른 1452.96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기관이 168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122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도 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99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소폭 반등세를 보이던 전기전자 업종이 이날은 1.31% 오르며 상승의 주역으로 등장했고 철강및금속도 1.69% 올랐다. 운수장비, 증권, 의약품, 통신업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은행업종이 0.69% 하락했고 보험과 건설업,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이외에도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 업종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69% 오르며 한달만에 60만원을 회복한 가운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가 각각 0.63%, 1.81%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가 3.52% 급등했다.
포스코도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2.35%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각각 0.68%, 1.58% 떨어졌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도 각각 0.61%, 0.25%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380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5종목이 하락했다. 86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