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6월 한 달간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민원 중 일부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6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으로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의 체크카드를 대신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녀가 학기 중 체크카드를 신청하려면 학교 수업을 빠져야 하는 문제에 금융 당국이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겁니다. 또, 신용카드를 갱신할 때 첫해 연회비도 면제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신용카드 갱신은 사실상 같은 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것임에도 표준약관상 첫해 연회비는 면제할 수 없어 고객 불만이 많다는 카드사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인 겁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최근 1년간 이용금액이 일정수준 이상이면 갱신 첫해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