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에이디칩스가 최대주주 주식양수도 이후 유상증자 등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CPU(중앙처리장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에이디칩스에 따르면 에이디칩스는 다음달 14일 임시주총 이후 추가적인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에이디칩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으나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자금조달 방식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혹은 전환사채(CB) 등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향후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CPU 사업강화와 재무 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을 통한 이익구조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이디칩스 측은 CPU 사업강화를 위해 최근 대규모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난 권기홍 대표가 CPU부문을 지속적으로 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지난 7월 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90만주 중 48만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며 코스닥 상장이래 15년간 유지해오던 최대주주의 자리를 내려 놓았다.
권 대표는 이와 관련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주주님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며 "에이디칩스의 대표이사로서 최대주주의 지위를 내려 놓았지만 회사가 추구하고자 했던 CPU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국산CPU개발사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금까지의 어려웠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임시주총에서 새롭게 구성될 경영진과 함께 또한 새로이 추가되는 목적사업 등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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