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사상 최대 당기 순이익 기록

입력 2007-02-20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 작년에 13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일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22조3000억원의 보증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건설공제조합은 당기순이익은 1367억원을 기록, 이 가운데 642억원을 1만2400여 조합원에 배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철 이사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조합이 공사이행보증 등 대형보증 시장에서 특수영업팀을 가동하는 등의 시장경쟁우위 전략이 주효하면서 전체적으로 경영실적이 좋아졌다"며 "오는 27일 열리는 결산총회에서 결산안이 통과대는 대로 당기순이익의 47%를 결산총회 이후 조합원에게 배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당액은 좌당 1만7000원이 될 전망이다. 공제조합의 지난해 실적은 주수입원인 보증수수료가 904억원이며 융자금 이자는 742억원이다. 이어 기타수익은 106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예금이자 등 영업외 수익이 879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전체 수익 규모도 263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가량 늘어난다. 이는 예금이자 등 영업외 수익이 증가한 요인은 지난해 펀드매니저를 채용, 장단기 채권투자 등 자산운영의 다변화를 통한 수익증가와 지속적인 채권추심을 통해 충당금 환입액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공제조합은 분석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64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손 대손상각비와 구상채권상각비가 전년대비 223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공제조합의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4,000
    • -0.27%
    • 이더리움
    • 4,76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2%
    • 리플
    • 1,987
    • +3.87%
    • 솔라나
    • 342,600
    • +0.2%
    • 에이다
    • 1,406
    • +1.37%
    • 이오스
    • 1,140
    • -0.78%
    • 트론
    • 288
    • +1.41%
    • 스텔라루멘
    • 700
    • -6.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65%
    • 체인링크
    • 25,500
    • +10.2%
    • 샌드박스
    • 1,046
    • +2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