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주가 상승에 100만주 매각 ‘함박’…올 들어 주가 73%↑

입력 2015-08-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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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사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가 상승에 주식 매각을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베조스 CEO는 이번 주에 100만주를 팔았으며, 그 가치만 5억 달러(약 5859억5000만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베조스 CEO는 투자 회수의 일환으로 이번 주식 매각을 시행했다. 그 과정에서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하며 매각가가 높아진 것이다. 베조스 CEO는 아마존의 가중평균주가가 529.91~539.81달러 범위일 때 주식을 판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73% 급등한 아마존 주가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96% 오른 537.0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베조스 CEO가 이번에 매각한 주식을 제외하고 829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아마존 총 발행 주식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베조스 CEO의 순재산액은 480억 달러(약 56조2512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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