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성범죄 연루된 교원 바로 퇴출"

입력 2015-08-06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한 번이라도 성범죄에 연루된 교원은 명단을 공개하고 교단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연쇄 성추행 사건을 기점으로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해 6일 발표했다.

먼저 학교 성범죄를 인지하는 즉시 특별감사를 통해 직위해제로써 격리조치를 하며 이후 징계 조치한다.

한 번이라도 성범죄에 연루된 교원은 교단에서 배제되며 임용 단계에서부터 연수 등을 통해 성범죄 예방조치가 강화된다.

교육청 성범죄 신고처리 시스템은 일원화돼 관리된다. 학생인권옹호관에 전담책임자가 배치돼 신고 및 처리를 특별관리하며, 학생이나 교원은 성범죄를 전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게 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권위주의 문화와 가부장적인 성문화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학교 성고충상담위원에 외부위원을 의무적으로 위촉하며 상담 사안은 교육청에 신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책임자로 하는 특별대책기구를 설치 운영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 내 성범죄에 대해 어떤 관용도 없을 것이며, 학교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3,000
    • +0.12%
    • 이더리움
    • 4,837,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93%
    • 리플
    • 2,066
    • +9.37%
    • 솔라나
    • 336,600
    • -2.35%
    • 에이다
    • 1,395
    • +2.27%
    • 이오스
    • 1,144
    • +1.33%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1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88%
    • 체인링크
    • 24,970
    • +6.3%
    • 샌드박스
    • 1,010
    • +2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