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서울시가 공개한 에너지사용량 절감실적에서 건국AMC가 25%를 줄여 1위를, 건국대가 대학 및 연구소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형건물 280곳 중 224개 건물에서 전년보다 에너지사용량이 줄어든 가운데 건국AMC의 면적당 에너지 절감비율이 가장 높았다.
건국AMC는 건물 내 대형매장의 에너지절약과 고효율냉온수기 교체 등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을 45% 줄이고 전력사용을 20% 가량 절약해 총 에너지사용량의 25%인 1314TOE를 절감했다.
에너지사용량 1만TOE 이상인 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학교 및 연구소 부문에서는 건국대의 에너지절감률이 13.6%로 가장 높았다.
건국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대학 내 모든 강의실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건물 각 층별로 전략 사용량 계측기를 구축했으며, 지난 2월 캠퍼스 내 각 건물의 에너지 관리와 전기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센터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