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나승철 "돈 없어 로스쿨 못 가는 이들 위해 사법시험 유지해야"

입력 2015-08-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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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제적인 이유로 로스쿨에 갈 수 없지만, 법조인이 되고 싶다." 사법시험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입니다.

나승철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의 권민식 대표 등은 6일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을 유지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신분상승을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왜 여러 직업 중 하나인 법조인은 유독 대학원을 나와야만 될 수 있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 해에 1500만원이나 되는 비용을 더 내야 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스쿨이야말로 가진 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제도"라며 "우리는 로스쿨 폐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약자도 법조인에 도전할 수 있게 사법시험을 유지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지난 5월 결성돼 사시 존치를 위한 입법청원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1034명의 고시생이 서명했습니다. 모임은 곧 국회에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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