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째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건으로 한주 전보다 3000건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고용시장에서 일종의 기준선으로 간주되는 30만 건을 넘지는 않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22주 연속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6만8250건으로 전주보다 6500건 감소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4주 이동평균치가 2000년 수준으로 낮아져 있다며, 기업에서 감원을 꺼리는 점은 적어도 고용 측면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양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