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배우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2015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배우’ 1위로 선정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폭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8000만 달러(약 934억4800만원)를 벌어들었다. 특히 올 상반기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중국에서 2억4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올해 가장 수입이 많은 배우 2위 자리에는 영화‘드래곤 블레이드’와 극장 체인 사업으로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청룽(성룡)이 올랐다.
‘분노의 질주 7’에 출연한 미국 액션 스타 빈 디젤은 수입 48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는 쿠퍼(4150만 달러), 5위에는 ‘블렌디드’의 애덤 샌들러(4100만 달러)가 올랐다.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는 40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고, 인도 배두 아미타브 바찬과 살만 칸이 각각 3350만 달러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 자리에는 각각 악샤이 쿠마르(3250만 달러)와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에 출연한 마크 월버그(3200만 달러)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