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수익성 약화 추세 지속 - HMC투자증권

입력 2015-08-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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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성장 위주의 사업 전략 전환으로 인한 수익성 약화 추세가 올 한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의견과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34.6% 감소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한 것은 모바일 부문의 매출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의 둔화와 판촉확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증대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백수오 환불금(82억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보다 각각 0.2%, 1.8%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 가운데 TV부문도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하반기에는 소폭이긴 하나 영업이익의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향후 모바일 부문에 대한 비용통제 여부에 따라 영업이익의 변동 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홈쇼핑은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이 5.2배로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나, 강한 추세 반전을 위해선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진출한 렌탈케어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 시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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