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성과급 개편안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성과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우선, 현재 'S-A-B-C'로 평가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 평가를 세분화해 업무 성과가 탁월한 1∼2%의 공직자에게는 SS등급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S등급을 받으면 기존에 S등급 성과급의 50%를 더 받을 수 있다. 반면 업무 성과가 미흡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재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고, 개선이 없을 경우 퇴출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성과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명암이 분명하다. 닉네임 막공구하는** 님은
“일 잘하는 공무원, 성과급 50% 더 받는다(?) 그걸 누가 평가하는데?ㅋㅋ 일보다 아부 잘하는 사람한테 돌아가겠지”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또 닉네임 가브리엘**님도 “일 잘하는 공무원 성과급 주는건 좋은데 그걸 어떤 기준으로 누가 판단하는거지?”라며 의문을 던졌고, 닉네임 ma***님은 “어이상실 누구 아이디어 인가 머리가 돌대가리네”라고 비판했다.
반면 공무원 성과급 개편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닉네임 Eunn**님은 “이런 제도가 성공하려면 인사고과를 매기는 방법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치수화 해서 나쁜 상사들이 악용하지 못하게 해야지 안그러면 괜히 또 엄청 억울한 사람들 나오고, 뒤돈 받아먹는 개xx 들 나온다”고 지적했다.
닉네임 qkfhqk**님은 “공무원 성과급 개편에 공무원들 긴장되겠네, 이제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퇴출이라니...조심하세요”라며 이번 공무원 성과급 개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