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 “롯데 사태 최대 피해자는 신씨 일가가 아니라 국민연금 노후자금을 맡긴 우리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롯데그룹 사태는 집안싸움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에서 6.9%가 돼 있는 모양이다”면서 “지금 롯데 계열사 시가총액이 1조5000억 빠졌고 앞으로 얼마 빠질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지켜 낼 수 있도록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는 방안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