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성과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거액을 챙겨온 기업 경영진의 보수 관행을 손 봅니다.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는 경기 부양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법인세 부담을 줄이는데 있어서 기업 임원의 보수 산정 시 비용 처리를 기본급과 이익에 연동된 보수로 한정했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임원의 역할을 제대로 평가, 보상함으로써 기업의 이익 및 자본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