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신축 아파트 일부가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거나 녹지를 조성하며 택배차량 진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아파트 단지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택배차량의 진입을 막고 택배기사가 걸어서 물건을 배송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심지어 택배차량에 주차비를 요구하거나 택배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곳도 있었다. 이에 한 지역의 택배업체들은 “택배차량 진입금지로 모든 택배회사가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택배기사는 노예가 아니다”라며 해당 아파트 물품을 모두 반송처리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택배차량의 진입을 막는 진상 아파트는 입구에 물건 놓고 개개인이 알아서 찾아가도록 해야 정신 차리지”, “택배요금 2500원에 전국 배송, 이런 나라 또 없습니다”, “택배보관소를 따로 만들어야 할 듯. 택배기사가 봉도 아니고 이 더운 날씨에 진짜 너무했다”, “이젠 재벌에만 갑질 운운하지 맙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