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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롯데 사태는 집안싸움인데 신 씨들의 싸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자금으로 운용하기 위한 국민연금이 엄청나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럴 때 당연히 국민연금공단에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회의에서도 “롯데 사태 최대 피해자는 신씨 일가가 아니라 국민연금 노후자금을 맡긴 우리 국민들”이라면서 “국민연금에서 6.9%가 돼 있는 모양이다. 지금 롯데 계열사 시가총액이 1조5000억 빠졌고 앞으로 얼마 빠질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지켜 낼 수 있도록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는 방안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롯데사태로 대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 악화되고 있어 기업인 특별사면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지도부차원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에 대해 “정개특위가 무력해진다”며 “그 문제를 해결한다고 정개특위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얘기해야한다”고 말해 사실상 거절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