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중국↑·일본↓

입력 2015-08-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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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가 7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전날 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두드러지자 증시 방향성이 통일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다시 반등한 것도 아시아 증시의 엇갈린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0.34% 밀린 2만593.44를, 대만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8413.4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뉴질랜드의 NZX-50 주가지수도 0.54% 빠진 5896.90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3% 오른 3706.62를, 홍콩 항셍지수는 0.47% 뛴 8821.1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27% 상승한 2만8298.1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핵심 고용지표일 뿐만 아니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줄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지표 발표 전까지 신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아울러 일본증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변동성이 적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4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퍼페츄얼의 시장리서치 대표 메튜 셔우드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거래를 회피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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