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근 롯데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평균 급여가 10대 그룹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한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롯데그룹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610만원이었는데요. 이는 재계 순위 10위인 한화그룹(5780만원)보다 6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입니다. 자산규모 93조원의 재계 5위 기업이지만, 임금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셈인데요.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계약직이 많아서 그런 분들을 단순히 합산해서 나누면 임금이 작게 나오는데 공채 출신의 급여만 따지면 수치가 작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10대 그룹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로 9170만원에 달했습니다. 삼성(8750만원), 현대중공업(7590만원), SK(7480만원), 포스코(737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