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1000억원 규모 국내 PEF 위탁운용사 모집

입력 2015-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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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위탁운용금액 최대 1000억 원 범위에서 국내 PEF(사모펀드)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5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올 하반기 최대 1000억 원 범위 내에서 5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 200억 원씩 균등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펀드에 1개 이상(운용사 제외)의 기관으로부터 총 출자비율 30%이상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하고 있는 운용사가 신청할 수 있다.

운용사 선정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M&A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PEF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국민연금 등 타 기관의 운용사 선정 이후 매칭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PEF 결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우수한 운용사에 위탁투자를 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용사 모집일정은 이달 24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받고, 정량평가를 실시해 모집 운용사의 2배수에 해당하는 1차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현장실사와 정성평가(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한 뒤 9월 둘째 주 위탁운용사 5개를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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