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2017년까지 MDI 10만톤 증설… 국내 1위 나서

입력 2015-08-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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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이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10만톤을 추가 증설한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미쓰이화학이 2017년까지 MDI 10만톤을 추가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증설을 완료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24만톤에서 34만톤으로 증가해 국내 1위에 올라서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과 국내 MDI 시장을 양분해 온 한국바스프(25만톤)의 생산량을 넘어서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연 매출 1조원 규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6325억원이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을 통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DI는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전세계 MDI 수요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외 MDI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1992년 MDI 2만톤 생산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온 금호미쓰이화학은 2005년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총 15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2012년 추가 5만톤 증설 후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현재 총 24만톤까지 끌어올렸다. 생산공장은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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